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한국대학신문, 마이스터대학발전협의회,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가 고등직업교육의 활성화와 마이스터대학 발전을 위한 콘텐츠 협력 등을 위해 힘을 합친다.
한국대학신문, 마이스터대학발전협의회,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는 22일 서울특별시 금천구 소재 한국대학신문 대회의실에서 직업교육 발전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홍준 한국대학신문 대표이사, 김승호 마이스터대학발전협의회 회장, 강문상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학회장, 장인성 동원과기대 총장, 김재하 마이스터대학발전협의회 부회장, 최용섭 한국대학신문 주필 겸 편집인, 이재규 한국대학신문 전무이사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고등직업교육 관련 학술대회, 포럼, 세미나 개최 시 콘텐츠 협력·공동 개최 등 고등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또 마이스터대학의 교육성과, 사례 발굴·대학 현장 탐방, 콘텐츠 홍보 등 마이스터대학의 발전을 위한 콘텐츠 협력·성과 홍보에 힘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직업교육 콘텐츠를 개발·확산하고, 메타버시티(Metaversity)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교육, 실습 환경 구축·시범 운영 홍보 등 AI·메타버시티 기반 미래교육을 위해 힘을 합친다. 이와 함께 정책 개발과 정보 교류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홍준 대표이사는 “학령인구 감소 등 복합적 현안들을 토대로 대학들이 살아가기 위해 많은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 전문대학 직업교육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특성화를 잘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은 뜻깊고 역사적인 기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승호 회장은 “마이스터대 지원사업이 올해 일몰 되면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개편에 포함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그 방향을 잡고자 하고 있으며, 지방 라이즈(RISE) 단체들의 회의 계획 등이 있다”며 “각 사업 지원에 대한 연속성이 없다는 것이 가장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자리가 하나의 첫 시작점이 돼 마이스터대학, 전문대학이 같이 발전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방향으로 향할 수 있도록 마이스터대학발전협의회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문상 학회장은 “지난해부터 학회는 전문대학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문학사 수준의 AI 교육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하는 연수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전문대학들이 석사과정, 더 나아가 박사과정으로 나아갈 때 학회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 직업교육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대학신문·마이스터대학발전협의회와 체결한 이번 협약이 직업교육 발전의 큰 도약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인성 총장은 “대구에서 열린 2주기 전문대학 마이스터대 지원사업 학술·성과 포럼에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학술 성과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를 통해 (사업의) 규모를 더욱 확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와 함께 행사를 개최할 때, 고등직업교육학회 섹션과 마이스터대학 섹션을 나눠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장 총장은 석사과정을 책임지고 가르칠 수 있는 교수들의 역량을 강조했으며, 장인성 총장과 김승호 회장은 전문기술석사과정 명칭에 대한 고민도 당부했다.
김재하 부회장은 컨텐츠 경쟁력을 언급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 한류 컨텐츠 세션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해 하나를 만들었다”며 “만약 우리 대학이 선정돼 학술대회에서 성과 발표를 할 수 있다면, 마이스터대학발전협의회 대학들을 모두 초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용섭 주필 겸 편집인은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가 교육부에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으로 변경된 점에 대해 “사업 초창기를 담당하는 분들이 기반을 잘 다져 이 사업을 꽃피우면 좋겠다. 전문대학은 대학 현장에서 뜻을 모아주시고, 한국대학신문에서 열심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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